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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여행/Recommended travel destinations

아기동물체험 먹이주기체험 부천나눔농장

by 몽쭈 2023. 1. 4.

우리에 들어가서 직접 토끼를 만져볼 수 있는데,, 토끼가 적극적으로 다가오니 겁먹은 우리딸

아기동물체험

부천에 있는 나눔농장에 우리 딸 동물체험 해주려고 데리고 갔다 왔다. 딸이 조금 더 어릴 때 한번 왔었는데 그때 찍었던 동영상 중에 내가  새 모이를 주며 손이 간지럽다고 하는 것을 딸이 보고 "나도 손 간지러워" 그러는 게 새 모이주기를 해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. 집에서 차로 3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이렇게 유익한 곳이 있다는 게 진심 행복하다. 1월 1일 공휴일이라서 오늘도 운영하는지 전화를 미리 해보고 운영한다고 해서 바로 달려왔다. 3명 입장료 2시간에 8천 원씩 24,000원을 내고 입장했다. 24개월 미만은 무료이다. 지난번에도 아마 우리 딸이 24개월이 지나서 입장료를 냈던 것 같다. 지난번에는 딸아이가 별 관심이 없고, 동물도 무서워해서 약간 돈이 아까울라고 했는데, 이번에는 전혀 아깝지 않고, 평일 한가할 때 또 방문할 예정이다. 당나귀, 토끼와 거북이, 병아리, 물고기, 양과 염소, 칠면조, 거위와 오리, 소, 기니피그, 햄스터, 앵무새 등 정말 많은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아기와 함께 가면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. 원반을 던지면 물어오는 영리한 개를 구경하고, 아기와 부모가 원반을 직접 던지게 해 주셨다. 

동키 당나귀

동물 먹이주기 체험

토끼에게 당근도 먹여주고, 염소에게 건초를 먹여준다. 햄스터에게 해바라기 씨를 주고, 병아리에게 가루사료를 준다. 그리고 오늘 여기 온 이유! 새들에게 새 모이를 주는 것! 딸의 손에 새 모이를 올려놓고 새 모이주는 구멍에 손을 넣으면 새들이 날아와서 딸의 손에 앉아서 부리로 모이를 쪼아 먹고, 딸이 "아이 간지러워~" 이렇게 말해야 하는 게 오늘 이곳에 오기 전에 머릿속에 그렸던 장면인데, 새들이 날아오지 않는다. 우리 딸에게도! 다른 아이에게도! 지난번 방문 때는 엄청 많은 새들이 내손 위에 올라앉아 모이를 쪼아 먹었는데, 오늘은 새들이 배가 불렀는지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. ㅠㅠ  너무 아쉬워서 한가한 평일에 다시 와야겠다. 새들이 배고파할 시간에 다시 와서 딸에게 새 모이를 주는 체험을 해줘야겠다. 

동물 먹이주기체험 제공되는 먹이
토끼에게 당근먹이주기

모래놀이 탈것 사진찍기 좋은 곳

바닷가 백사장에 그 고운 모래는 손도 안 대고 털고 만지려고도 안 하던 아이가 여기 와서 모래놀이를 한참을 한다. 집 근처 놀이터에는 모래놀이를 할 곳도 없는 것 같다.  해먹체험도 해주고, 경찰차, 소방차, 버스 포토존까지 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들 조금 지나서 앨범을 보면 또 가고 싶어 진다. 

아기 사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뭔가 뿌듯하다. 아기가 집에가면 밥도 잘 먹고, 일찍 잠이 들 생각에 기분도 좋다. 오늘은 8시 육퇴 가즈아~ 

아기토끼와 일광욕을 즐기는 이상한 포즈의 자라인지 거북이인지 너무 귀엽다.

양을 본 딸아이가 핑크퐁 마더구스의 노래를 부른다 "바바~~♬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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